루멘스(대표 유태경)는 자사의 조명회사인 LED라이텍이 개발한 9.5와트(W)급 LED조명 ‘스피코’가 미국의 독립 제품안전 인증기관인 언더라이터스 래버러토리(Underwriters Laboratories UL)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피코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회사는 이번 인증으로 미국 시장에 교두보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멘스는 스피코 조명과 관련해 유럽의 유럽 CE인증절차도 진행 중으로 다음달 중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 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남미 등 유럽 CE인증마크에 의존하는 여타 국가에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루멘스 관계자는 “UL인증 획득으로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도 공인을 받은 만큼 미주 지역 판매망을 강화해 시장 공략의 기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 월 1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사업장에 LED 전구용 조립라인도 갖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국 UL은 110여 년에 걸쳐 전 세계의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기관으로 대형 유통업체들도 UL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우선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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