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근소한 차이로 구글을 제치고 인기 사이트 1위에 다시 올랐다.
23일 C넷은 인터넷 리서치 회사 컴스코어 조사를 인용해 지난 1월 야후 사이트를 접속한 미국 순 방문자(unique users)가 1억7886만 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구글은 1억7851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는 1억7677만명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과 AOL은 각각 1억5302만명과 1억1099만명의 순 방문자로 전체 5위안에 들었다.
야후가 인기를 되찾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이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컴스코어는 1월 MS 빙의 검색 시장점유율이 1.1%포인트 높아지며 구글 점유율을 뺏았았다고 분석했다. 야후는 빙 검색엔진을 쓰고 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는 2억1200만 명이 머물렀다.
야후가 전반적인 트래픽을 주도했지만 광고 측면에서 구글을 따라 잡지는 못했다.
컴스코어는 구글의 광고는 미국 전체 고객의 93.1%에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는 85.5%에 전달됐다. AOL 광고는 85%, 페이스북의 광고 도달률은 72.3%로 톱 10안에 들었다.
계절적 요인은 웹 트래픽이 분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월은 납세자와 여행자들에게 가장 분주한 달로 분석됐다.
컴스코어는 1월 터보택스와 H&R블록 등 세금 대비 사이트가 12월과 비교 345% 트래픽이 증가하며 2690만 명의 순 방문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행 사이트도 54% 트래픽이 증가하며 1억1460만 명이 방문했다. 컴스코어는 1월에는 구직에 대한 요구도 높아 8020만 명이 ‘경력 서비스와 개발 리소스’ 분야를 찾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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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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