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범죄를 보험사 또는 금융당국에 신고한 334명에게 포상금 총 3억1049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같은 포상금 규모는 지난 2009년의 1억3612만원에 비해 128%나 급증한 것으로 1인당 평균 93만원이 지급됐으며, 개인별 최고금액은 1557만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구체적이고 사실 개연성이 높은 제보가 늘었으며, 특히 방화 및 조직형 보험사기와 관련된 제보로 500만원 이상의 고액 포상금을 지급 받은 제보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정한 보험질서를 세우기 위해 앞으로도 수사기관과 공조해 보험범죄 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포상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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