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서울시 노원구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내 ‘피폭방사선량평가 연구실’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실은 원자력시설과 방사선이용업체 등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환자의 피폭방사선량을 평가, 분석하기 위해 설치됐다. 피폭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돼 생체 조직이 해를 입는 상황을 뜻한다.
의학원 측은 “피폭방사선량 평가는 피폭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 요소”라며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신속한 치료계획을 짜는데 핵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일본 방사선총합연구소(NIRS) 등이 피폭방사선량 연구를 전담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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