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준비를 위한 실무 조직이 만들어졌다.
2012 WCC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이홍구 조직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 사무처 개소식을 열었다.
사무처는 올해 △국민인지도 제고 및 각종 국제행사 연계 프로그램 등 국내·외 홍보 강화 △의제 발굴 및 포럼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산업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통·숙박 분야 등 친환경 총회 준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가입 확대 및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 개최를 통한 IUCN 협력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사무처는 이와 함께 IUCN과 공동 개발한 총회 공식로고 및 슬로건을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공식로고는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겹침으로 표현해 총회의 가치와 자연의 상생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통문양과 색상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슬로건으로 선정된 ‘자연+(Nature+)’는 ‘자연, 그리고…’의 의미로, 자연 및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홍구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무처 출범을 계기로 성공적인 WCC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범국민적 관심과 학계·산업계·문화 및 예술계의 광범위한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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