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보유국 영예를 중국에 넘긴 미국이 자존심을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퓨터월드는 20일 오바마 정부가 2012년 예산안에 차세대 슈퍼컴퓨터 ‘엑사스케일(exascale)’ 개발을 위한 자금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컴퓨터월드는 이 자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에너지부(DOE)에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가 오바마의 안을 승인하면 DOE는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해 1억2600만 달러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9100만 달러는 DOE의 과학 부문으로 3600만 달러는 국가핵안보국(NNSA)에 할당된다.
DOE 대변인은 “이것은 엑사스케일 개발에 사용되는 첫 번째 예산”이라고 말했다. DOE의 예산은 2011년 2400만 달러였다.
엑사스케일 시스템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1위에 오른 중국 슈퍼컴퓨터 ‘티엔허-1A’보다 1000배 더 강력하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 최고의 슈퍼컴 보유국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엑사스케일 펀드는 내년 DOE가 요구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예산 4억6500만 달러의 일부다. 2010년보다 21% 정도 올라간 예산이다.
엑사스케일 컴퓨팅을 위한 별도의 돈이 책정된 것은 백악관이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예측할 수 있는 미래를 계획했기 때문이다.
10년에서 11년간 고성능 컴퓨팅은 칩 성능이 향상되면서 기술 장벽을 넘어 발전했다.
1997년 DOE의 샌디아 국립 연구소 컴퓨터 ‘ASCI 레드 ‘는 1초에 1조번 이상의 연산능력을 지닌 1.3 테라플롭을 달성했다.
2008년 DOE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 IBM의 로드러너는 1초에 1000조번 연산을 수행하는 1페타플롭에 도달한 첫 번째 기기였다.
엑사플롭은 1초에 백만 조 번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며 페타플롭보다 1000배 빠르다.
엑사스케일 시스템은 2018년~2020년 사이에 개발 완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100만 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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