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부근 사장 "진짜 3D는 풀HD를 지원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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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미디어연구소에서 열린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윤부근 사장이 `휴먼 디지털리즘`에 기반을 둔 혁신적 스마트 TV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17일 “최근 3DTV 화질 경쟁이 표준 싸움으로 비치는 게 안타깝다”며 “표준이 아닌 3D화질 구현이 관건이며 완벽한 3D입체감을 위해서는 풀HD를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LG전자가 패시브 계열의 편광필름(FPR)방식을 내놓으면서 진화한 3D기술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패시브 방식은 1930년대 나온 기술입니다. 문제는 안경·해상도·시야각·밝기 모든 면에서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단지 원가를 줄이는 노력만 있었습니다.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해야 하는 데 지난 80년 동안 기술에서 특별한 개선이 없었다면 이미 시장에서 한참 뒤처지는 방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 마디로 LG전자에서 내놓은 패시브 방식은 원가를 줄였을 뿐 기술적으로 액티브(셔터 글래스)방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블루레이 디스크 표준 규격을 제시하는 BDA에서도 ‘풀HD 3D’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로 액티브 방식만을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나아가 이번에 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기존 액티브 방식이 가졌던 문제도 크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2D가 제공하지 못하는 사실적인 입체 영상을 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풀HD 3D가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에 스마트TV에 탑재한 삼성전자 3D기능은 모든 종류의 풀HD 3D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재현해 줍니다.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든지 시야각 제약없이 편안하게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은 올해 더욱 완벽한 풀HD 3D 입체 영상을 위해 패널, 화질 프로세싱, 스피드 백라이트 3박자를 고루 갖춘 CMR 960Hz ‘스마트 리얼 모션’을 도입했다. 윤 사장은 “리얼 모션 기능으로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 영상에서도 풀HD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크로스 톡)과 화면 깜빡임(플리커)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또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으로 컬러·명암·모션을 3D영상에 최적으로 제어해 보다 깊이있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소비 전력도 크게 낮췄다. 55인치 TV 기준 경쟁업체 대비 20%이상 줄여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안경도 세계적인 명품 안경 브랜드 ‘실루엣’과 제휴로 무게가 28g에 불과한 초경량 셔터글라스 3D 안경을 선보였다. 윤 사장은 “TV시청자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기본 욕구는 화질” 이라며 “삼성은 지난해, 전년보다 더욱 진화한 제품을 내놨고 올해 또 지난해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끊임없이 기술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삼성을 5년 글로벌TV 1위로 만든 진짜 경쟁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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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미디어연구소에서 열린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윤부근 사장이 `휴먼 디지털리즘`에 기반을 둔 혁신적 스마트 TV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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