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 AMD, USB 3.0 2012년 지원 예정

 최근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PC와 주변기기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중화 물꼬는 2012년께 트일 전망이다. 양대 CPU 업체인 인텔과 AMD가 USB 3.0 인터페이스 지원을 늦추고 있어서다.

 EE타임스는 15일(현지시각) 인텔과 AMD가 USB 3.0을 통합한 칩셋을 연내 샘플 형태로 공급하고 양산은 2012년 초반 예정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USB 3.0은 최근 몇몇 완제품 PC나 메인보드 상에서도 구현돼 있다. 하지만 인텔과 AMD는 세계 양대 CPU 제조업체여서 이들의 채택 여부에 따라 시장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게 달라진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USB 3.0을 지원하는 칩셋들은 초기 형태지만 이미 개발돼 있으며 USB 규격 단체인 USB-IF에서 현재 상호 운용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인텔의 USB 3.0 칩셋은 FPGAs 형태로 구현돼 있으며 AMD는 샘플로 인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USB 3.0은 기존 USB 2.0보다 10배 이상 빨라진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해 보급에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인텔이 지원 칩셋 출하 일정을 변경하면서 USB 3.0으로의 전환이 더딘 상황이다. 2012년 양산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것이며 구체적인 변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텔과 AMD는 오는 2012년 USB 3.0 칩셋 양산 보도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E타임스는 그러나 오는 3월 9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USB IF 포럼에서 양사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SB 3.0의 전송 속도는 5Gbps다. 이는 1.4GB 용량 영화 한 편을 몇 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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