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방일석(47) 사장이 올림푸스그룹의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인으로서 최초이자 최연소 집행임원이다.
올림푸스그룹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경영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현 사장인 키쿠가와 츠요시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국인 마이클 우드포드 유럽사업부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15일 방일석 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그룹 집행 임원을 발표했다.
집행 임원은 올림푸스그룹 전체 의사결정체다. 세계 300여개 해외법인 및 자회사와 4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올림푸스그룹이 한국 법인의 CEO를 집행임원으로 발탁한 것은 매우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00년 올림푸스한국을 설립한 이래, 방일석 사장은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 영상 사업뿐만 아니라 내시경 사업에도 진출, 현재 90% 이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창출하고 있다. 2010년 4월에는 ‘올림푸스 타워’를 건립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철저한 현지화 정책을 추진한 올림푸스한국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알리는 모멘텀이자, 다른 외국계 기업에게는 현지화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물론이고 올림푸스그룹의 중책을 맞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임명을 계기로 올림푸스그룹의 글로벌 경영체계 강화와 올림푸스한국의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