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케이스 상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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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PC케이스 사업에 진출한다. 디지털존 유통사업부는 기존 PC케이스 대부분이 케이스 덮개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탈착하도록 설계해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과감하게 개선한 PC 케이스<사진>를 내달 선보인다.

 PC케이스 덮개를 열지 않고 케이스 상단부 5.25인치 드라이브 자리에 하드디스크 탈착 베이를 설치해 하드디스크를 탈착 할 수 있는 케이스를 내놨다.

 이에 앞서 디지털존은 2010년 12월 초 개발을 끝내고 특허를 출원했다. 심상원 사장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거나 복사하기 위해 일일이 PC케이스 덮개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분리하고 다시 장착하는 것이 불편한 점에 착안해 케이스 개발업체 다비드라인과 공동으로 제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3월 출시할 신제품은 케이스 전면부에 하드디스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볼트와 너트를 사용했으며 하드디스크를 자주 탈착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하드디스크 포트를 외장 하드디스크로 바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존과 디존아이는 조립 PC업체, PC방 납품업자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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