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의 경기모습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 계약을 체결하고 분데스리가 생중계 및 하이트라이트 서비스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부터 2Mbps HD 고화질 팟플레이어 및 700Kbps 동영상 중계를 서비스하며, VOD 및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으로도 생중계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현재 손흥민과 구자철을 비롯해 북한의 정대세(보쿰), 일본의 하세베(볼프스부르크)와 카가와(도르트문트) 등 최근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어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채 다음 스포츠팀장은 “다음은 지난 남아공월드컵이나 카타르아시안컵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제공, 웹과 모바일을 활용한 생중계 서비스에 있어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프리미어리그 독점 중계 서비스를 통해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분데스리가 중계 역시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는 12일 저녁 11시30분, 손흥민의 함부르크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가 맞붙는 분데스리가 22라운드부터 생중계를 시작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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