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정보 보안단체 통합논의 내달 재개

 【사진1】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의 대표단체인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회장 이득춘)와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KDCA·이사장 홍순호)의 통합 논의가 본격 재개된다.

 지식경제부는 융합보안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통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어서 그동안 통합 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 단체가 이번엔 이견을 좁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KISIA와 CCTV연구조합에 따르면 내달 통합 논의 회의를 재개하고 늦어도 올 하반기에 논의를 일단락 지을 계획이다.

 그간 양 단체는 지난해 융합보안 시장 활성화 취지에 공감하고 통합 논의를 펼쳤지만 통합 조건에 이견을 보여 사실상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지경부는 통합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융합보안산업 활성화 전략도 표류할 것을 우려해 양 단체 통합 논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지식정보보안산업연합회’를 출범시키고 정보보안 산업 콘퍼런스 등을 하반기 개최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디지털CCTV 연구조합과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가 지난 몇 년간 하나로 묶여지지 못하고 각각 활동해왔지만 융합보안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협력해야할 때”라며 “양측을 일 대 일로 통합할지 어느 한쪽으로 다른 쪽이 흡수되는 형식을 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논의를 진척시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가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홍순호 CCTV연구조합 이사장은 “CCTV연구조합은 협회가 아닌 연구조합인 관계로 설립 초기의 취지에 어긋나는 개별 회원사의 KISIA 회원사 가입은 불가능하다”며 “CCTV연구조합이 하나의 회원사로 가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기영 KISIA 부회장은 “현재 35개 CCTV연구조합이 하나의 회원사로 가입할 경우 기존 회원사와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지난 2010년 기준으로 KISIA 전체 회원사 149곳 중 물리보안 회원사 수는 21곳에 불과하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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