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탄소밸리와 R&D특구 등을 통해 호남권 지역산업육성에 올 해 27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융합기반 구축,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환황해권 산업거점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호남권 지역 산업육성 예산은 2008년 1783억 원, 2009년 2219억원, 2010년 2500억 원에 이어 올 해에도 규모가 늘어났다.
산업융합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친환경 차량인 클린디젤차량의 핵심부품 개발 및 조기 양산시설을 올 해부터 광주에 구축한다. 또한, 핵심 탄소소재 관련 원천·응용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전주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호남권에 조성중인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속 지원 추진한다.
동북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풍력산업 허브 구축 및 친환경 광기반 융합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 등에는 654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국 경제의 부상에 대응하여 환황해권 산업거점을 조속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을 확충한다.
한편 이날 박영준 제2차관은 광주에서 강계두 광주시부시장, 정헌률 전북부지사, 정순남 전남부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지역경제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현안 및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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