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기반 웹 게임 ‘갓스토리아:바이블 온라인’이 국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갓스토리아는 성경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웹 게임이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 버전으로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 중이다.
갓스토리아의 첫 번째 콘텐츠인 ‘영웅’편은 성경의 창세기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브라함과 함께 이삭·야곱·요셉 등 성경 속 영웅들이 등장하여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 성경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성경 속 이스라엘 민족이 되어 지배 민족인 이집트에 대항하여 게임 속 몬스터에 해당하는 마귀와 싸우게 된다. 갓스토리아는 기존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원채집 및 건설을 통한 전략적 요소와 사냥 및 전투를 통한 롤플레잉게임적 요소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개발사인 피아코리아는 성경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소품·배경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고증했으며 우르·하란·가나안 지역의 기원전 2000년 당시 모습을 게임으로 재현했다. 추후 성경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영혼의 심판과 부활을 다룬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명훈 대표는 “애초에 기획 단계부터 한국인 개발자들이 한국어 버전을 기본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따로 콘텐츠 현지화 작업이 필요 없다”며 “노아의 방주 이후에 창세기 전반의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경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갓스토리아는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국내 퍼블리싱 파트너를 찾고 있다.
피아코리아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혼 온라인게임 포털을 운영 중이며, 일인칭슈팅게임 ‘오퍼레이션7’을 유럽 51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갓스토리아는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를 담당할 국내 퍼블리셔를 찾는 중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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