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내 스마트폰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1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볼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m.library.kr)를 시작했다. 도서관에 가거나 PC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전자책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인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무료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 지난해 홈페이지 방문자가 400만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하지만 그동안 스마트폰으로는 전자책을 볼 수 없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통합 모바일 웹 환경을 구축, 제공하는 전자책을 스마트폰 규격에 맞게 최적화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고 ‘모비북’이라는 전자책 전용 뷰어를 다운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아이폰에서만 가능하다. 도는 오는 4월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바일 기기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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