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해외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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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마그네티 마렐리사와 내비게이션 공급과 관련한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LOI는 마그네티 마렐리에 순정형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파인디지털은 “까다로운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차량용 부품 시장에서 파인디지털 내비게이션 단말기의 뛰어난 품질 및 차량용 기기로서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부품 공급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그네티 마렐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FIAT)의 계열사로, 이탈리아 코르베타와 밀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첨단 자동차 시스템〃부품 설계 기업이다.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10년 기준으로 매출액 54억 유로(약 8.13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고급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온 마그네티 마렐리사의 기술력과 파인디지털의 자동차 전문 단말기 기술이 만나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토대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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