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방송통신 분야 중소기업과 대학을 대상으로 측정설비를 개방하고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파연구소는 휴대폰 개발과 전자파 측정에 필요한 전자파 무반사실 설비와 스펙트럼 분석기 등 중소기업과 대학이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대형 설비를 개방한다.
설비 사용 희망 기업과 대학은 전파연구소 홈페이지(www.rra.go.kr)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전파연구소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파연구소는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인증제도, 신기술 동향 및 방송통신 분야 발전방향, 측정장비 운영방법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다. 참가비는 없고 교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안근영 녹색인증제도과장은 “중소기업과 대학이 자생력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고가의 측정장비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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