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방송광고 시장이 기업들의 본격 마케팅 활동 개시와 더불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ㆍ사장 양휘부)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 파악을 위해 매달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예측지수는 이달에 비해 크게 호전된 139.6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400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시행 다음달 광고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KAI는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광고시장 호전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기업들이 3월부터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체별 전망치보다 종합지수가 높게 나타난 점은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의지가 전반적으로 강함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TV의 경우 132.8, 케이블TV 130.7, 신문 108.3, 인터넷 124.9, 라디오 113.5로 나타나, 5개 조사대상 매체 모두 호전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88.1), 제약 및 의료(155.3), 화장품 및 보건용품(163.2), 가정용 전기전자(182.7), 컴퓨터 및 정보통신(188.7), 가정용품(156.9)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명절 및 신학기 특수가 지나간 유통 업종은 55.9로 부진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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