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홍수로 몸살을 앓은 호주와 브라질은 이번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시뻘건 화염이 검은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숲이 우거진 산도 집어삼켰다. 하늘에서 헬기로 물을 뿌려보고, 땅에서도 불길을 잡아보지만, 역부족이었다. 호주의 서부 롤리스톤과 퍼스 지역에서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가옥 40여 채가 완전히 불타 없어졌고, 수십 여체가 파손됐다. 시속 70km에 이르는 강풍 속에 불길이 북부 지역까지 번져 오르면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직 홍수와 태풍의 충격이 여전한 호주는 이번 대형 산불로 국가 전체가 실의에 빠졌다.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브라질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3대 삼바 학교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준석기자(jun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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