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연내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최대 포털 업체인 NHN이 오픈마켓에 진출함에 따라 기존 오픈마켓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본지 1월 14일자 10면 참조
NHN은 9일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연내 오픈마켓형 구조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NHN 측은 “최근 일부 거대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판매자들의 상품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상품 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모습은 미정”이라며 “다만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품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진일보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지식쇼핑 공식대행사를 통해 개인 판매자들이 미니숍 형태의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하고 있다. 미니숍은 별도의 쇼핑몰을 갖고 있지 않은 오픈마켓 내 개인 판매자들에게 온라인 노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네이버 결제수단인 체크아웃 플랫폼을 적용해 지식쇼핑에서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미니숍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지식쇼핑의 검색 기능 등을 활성화한 뒤 정식 오픈마켓 론칭이라는 2단계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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