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News Plus] EA를 ITA로 생각하면 큰 낭패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를 IT 중심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2010년 조사한 200여건의 EA 구축 사례를 통해 조사 대상 중 30%의 기업에서 EA 실무자들이 IT 아키텍처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관련자들은 더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A 담당부서가 CIO에게 보고하는 조직 구조 역시 용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IT와 EA가 더 긴밀히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EA는 IT와 관련 깊지만 IT만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최고정보책임자(CIO)나 IT조직 리더들은 EA가 IT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비IT 인력도 대체로 그와 같이 생각한다.

 가트너는 EA 프로그램을 지나치게 IT 중심으로 구성하면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기회를 놓치게 되고 심하면 비즈니스가 중단되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A는 단순히 IT를 개선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업 전체를 개선하는 것이다. EA와 ITA에 대한 가트너의 분석 보고서는 본지 2월 14일자 CIO BIZ+ 섹션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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