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자사 콘텐츠의 온라인 불법 유통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BS(사장 곽덕훈)는 웹하드 사이트나 P2P 등 온라인에 최근 방영된 ‘하버드특강-정의’ 프로그램을 불법 유통이 급증한다고 판단, 불법 유통 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EBS는 그동안 불법 유통되고 있는 EBS 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하버드특강-정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이를 웹하드 사이트나 P2P 등 온라인에 불법 유통하는 사례를 적발, 불법 유통의 창구가 된 웹하드 업체에 대해 해당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삭제하고 불법유통 차단을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했다.
EBS 측은 “불법유통 행위가 계속될 경우 콘텐츠 업로더들과 이를 방조하는 웹하드 업체에 대해 법적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BS는 이들 업체에 대한 불법유통 현황파악과 함께 법적조치를 위한 증거자료 확보 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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