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약경쟁률을 뽐내며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인터넷연동서비스 전문업체 케이아이엔엑스와 자동차부품·소재 전문업체 티피씨글로벌은 8일 오전 상장해 장마감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케아이엔엑스는 이날 시초가 대비 13.12%(1050원) 하락한 6950원에 마감했다. 티피씨도 이날 시초가 대비 15%(1050원) 하락한 595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회선연동 서kf 비스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달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도 3387억4900만원이 몰린 바 있다. 티피씨는 1998년에 설립돼 자동차부품인 인발튜브 등을 만드는 업체다. 인발튜브는 소음, 진동, 잡음을 방지하는 튜브로, 차량 주행 시 모터나 엔진 진동을 흡수하는 시스템이다. 티피씨는 지난달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 1413.24대 1의 경쟁을 기록, 청약증거금으로 9553억4782만2000원이 몰렸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