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정계와 대전시, 시민단체 등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사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대전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과학벨트충청권조성추진협의회 위원, 지역시민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사수 공조 방안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를 성토하며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의지를 확인했다.
박병석 국회의원(민주당)은 “과학벨트 입지 선정까지 앞으로 100일이 고비인만큼 충청권 3개 시·도,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과학기술계의 역량을 결집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은 “정부가 공약에도 없고 법률적 근거도 없이 5000억원짜리 방사광 가속기를 포항에 건설키로 하는 등 과학벨트의 포항 몰아주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충청권 과학벨트 조성이 속빈 강정이 되지 않도록 내용적인 면에서도 지역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도 “대통령의 말바꾸기는 신뢰의 문제”라면서 “지역시민단체를 비롯해 충청권 3개 시·도 의회와 연계해 궐기대회, 서명운동 전개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세종시 문제 이후 지역의 가장 큰 과제로서 정당, 시민단체 등 모두가 일치단결해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앞으로 범시민 궐기대회는 물론 과학기술계와 연계해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입지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종합적 액션 플랜을 마련, 차질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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