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미지의 사막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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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8일(화) 밤 8시 50분

 아라비아 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요르단은 한반도의 절반도 안 되는 자그마한 나라다. 석유를 비롯한 부존자원은 거의 없고 국토의 80%가 사막과 불모의 산으로 이뤄져 있지만 이곳에는 사막 속에 숨겨진 다양한 풍경과 모래 바람 너머 세월의 풍상을 견뎌온 유적들로 매년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성경의 성지와 고대 나바테아인들의 흔적, 로마와 비잔틴 유적, 오스만 투르크의 이슬람 유적 등 다양한 시대와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광대한 역사 파노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암만에서 북쪽으로 1시간 반쯤 달리면 국경지역인 움 까이스(Umm Qays)가 나온다. 움 까이스는 성경의 가다라 지방으로 예수가 귀신들린 병자를 살리기 위해 2000마리의 돼지 떼를 몰살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움 까이스 언덕에 서면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국경에 위치한 골란고원과 갈릴리 호수가 한눈에 펼쳐진다.

 골란고원은 중동 분쟁의 핵심 지역 중 하나다. 움 까이스에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검은색 돌기둥과 원형이 잘 보존된 극장 등 비잔틴 시대 전후의 초기 교회와 로마시대의 도시 유적이 남아 있다. 아랍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정진한 씨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요르단의 또 다른 매력, 미지의 사막을 찾아 떠나본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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