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가 장비업체에 또 다시 투자를 진행했다. AP시스템은 최근 SMD를 대상으로 2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SMD가 내년 2월 11일 전환권을 행사하면 AP시스템의 지분 11.0%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SMD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들여 또 다른 장비업체인 에스엔유프리시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AP시스템은 OLED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결정화장비와 봉지장비를 개발, 판매해온 기업으로 이미 SMD에 장비를 대량으로 공급해온 바 있다. SMD는 이번 투자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핵심장비 기술보유, 기술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소위 블랙박스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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