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게임 이용자들은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에 압도적인 지지를 던졌다. KTH(대표 서정수)는 자사 야구 게임 ‘와인드업’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제9구단 창단에 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선택문항 중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창원시-엔씨소프트의 제9구단 창단을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연고지와 기업이 어디가 됐든 제9구단이 빨리 창단되었으면 좋겠다’가 24%로 2위를, ‘제9구단의 창단에는 동의하나, 참여 기업과 연고지 등은 신중히 다시 논의해야 한다’가 16%로 뒤를 이었다. ‘제9구단은 시기상조이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KTH 측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 야구팬들의 제9구단 창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제9구단 창단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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