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신종어가 보편화할 정도로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활용도가 높아 하루 종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쓰는 경우가 많다. 밤낮없이 트위터로 글을 올리고 신문을 보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진다. 상당수는 아예 스마트폰을 잘 때조차 머리 곁에 두는 경우가 많다. 하루종일 쓰다가 일어날 때 알람으로 쓸 목적에서다. 이 같은 습관은 단 한 시라도 전자파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울한’ 얘기로 이어진다.
◆전자파가 뭐길래?=‘SAR(Specific Absorption Rate)’이란 게 있다. 번역하면 ‘전자파 흡수율’이다. 휴대폰 사용이 일반화되고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받는 개념이다.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단위가 W/㎏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뜻. 이 때문에 기준치를 정해 세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은 1.6W/㎏, 유럽`일본은 2.0W/㎏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미국과 동일한 1.6W/㎏을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SAR은 신체로부터 20㎝ 이내 이용 기기로 통일돼 적용되고 있다. 선진국은 휴대폰은 물론 태블릿PC, 무전기, 무선랜, 무선인터넷폰(VoIP) 등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 적용한다. 미국에선 노트북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 휴대폰을 귀에 대고 직접 통화하거나 알람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SAR은 큰폭으로 증가한다.
◆휴대폰 전자파 막는법은?=필름,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파차단 제품이 나와있다. 그런데 전자파는 전도성이 강한 탓에 한쪽을 막으면 다른 막지 않는 부분으로 침투하는 속성이 있다. 기기 일부에 붙이거나 하는 방법은 효율적이지 않다. 또한 선인장이나 동전 등이 전자파를 중화시킨다는 주장은 별 근거 없는 속설이다. 불필요한 전자파는 아예 원천 봉쇄하는 게 이상적이다. 기기 제조업체에서 원천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면 별 걱정거리가 아니겠다. 하지만 제조업체에서는 당국에서 정하는 규제치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만 전자파를 차폐하도록 제조한다. 완벽하게 막는 것은 비용부담이 꽤 큰 탓에 업체별로 규제치 이하 범위내에서 전자파 발생량이 천차만별이다. TV, 가스렌지같은 가전제품은 되도록이면 멀리 떨어져서 쓰는 게 상책이다. 휴대폰 등 통신기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더라도 전자파가 수신기를 통해 뇌로 타고 들어온다. IT기기 전문 쇼핑몰 SHOOP(www.shoop.co.kr) 담당자는 “예전처럼 안테나가 달린 휴대폰은 전자파 차단이 쉬웠지만, 요즘 스마트폰은 안테나가 없어지는 추세여서 `이어폰용전자파필터`[http://e-wavetech.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1]가 현재 가장 확실한 차단상품”이라고 설명했다.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전자파필터세파`[http://shoop.co.kr/shopuser/goods/productView.html?largeno=&middleno=&smallno=&code=a55d49b2b0]로 원천제거가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기자 2myw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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