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완구 개념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완구가 개발됐다.
아이앤시티(대표 김관봉)는 지능형 로봇 완구 ‘리모트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모트로는 가정에 있는 TV, 냉장고 등 다양한 종류의 리모컨을 저장해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가전 제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품 앞면의 액정디스플레이(LCD)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완구 기능도 갖췄다.
로봇 전후좌우 면에 터치 센서가 부착돼 있어 손을 갖다대면 사방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터치 센서가 감지된 부분에 따라 소형 로봇 내부 LED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로봇의 감정도 LC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눈 감기, 슬픔, 배고픔, 기쁨, 화남, 놀람 등 로봇의 감정이나 상태 변화에 따라 화면의 표정이 바뀌어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준다.
사운드와 LED로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채택했다.
아이앤시티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바탕으로 가정용과 교육용 두 종류의 제품으로 상용화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관봉 사장은 “조만간 초중고 과학계 및 미취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상용화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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