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제품수명주기관리(PLM)기업인 PTC가 한국에 글로벌 자동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2008년 ‘차량IT혁신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또 다른 다국적 IT기업의 진출로 국내 ‘자동차IT’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PTC코리아(대표 김병두)는 1분기 한국에 ‘PTC 오토모티브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PTC가 자동차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한 한국의 앞선 자동차산업이 투자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PLM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현대자동차 전사 PLM 구축사업의 패키지 솔루션 공급업자로 PTC코리아가 선정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PTC는 기업의 제품 개발 전략을 실현하고 제조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PLM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최적의 제품 개발을 위해 PTC의 통합 CAD와 전사적 PLM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은 제품 수명주기 동안 제품정보를 한층 더 잘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PTC 본사는 올 초 담당 임원을 한국에 파견해 오토모티브 R&D센터 설립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원은 R&D센터 규모와 위치 등을 두고 본사와 조율 중이다.
PTC 글로벌 오토모티브 R&D센터의 한국 유치로 자동차 제조공정 관련 국내외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기업들의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SW와 서비스 요구사항이 빠르게 검토되고 반영돼 국내 자동차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김병두 PTC코리아 사장은 “PTC 글로벌 오토모티브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의 우수한 R&D 인력과 글로벌 인재들의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SW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