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대규모 데이터)’에 사업 초점을 맞췄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서는 ‘가상화를 통한 최고 기술의 결합(Virtualized Cloud by the Best-of-Breed)’을 2011년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한국EMC는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가상화 운용체계(OS),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모든 구성 부분을 그 분야 최고의 기술로 구현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EMC는 올 한해 많은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와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실화를 주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EMC는 기업이 IT 프로덕션(IT Production)-비즈니스 프로덕션-서비스로서의IT(IT as a Service) 단계로 진행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델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EMC는 올해부터 업계 첫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IT 전문가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EMC 핵심 전략의 또 다른 축은 빅 데이터다. 10년 내 세계 연간 데이터 생성량이 4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폭발적인 데이터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 구현이 각 기업의 큰 과제이자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EMC는 빅 데이터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혁신적인 스토리지 제품군 40여종을 새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 환경 속에서 매일 생성되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이전 보다 빠르고, 쉽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EMC는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주요 스토리지 시장을 포함,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니인터뷰>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2011년은 한국EMC가 클라우드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질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국EMC의 전략은 매우 명확하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직접 만들고 사용하려는 기업,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대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인터넷 사업자,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두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기업 모두에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원(ONE) EMC’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원 EMC 전략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분야 리더십을 확대하고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원 EMC 전략을 통해 기업 고객이 EMC라는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더욱 다각화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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