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올해 알약 기업용 2.5버전을 바탕으로 기업용 백신시장 점유에 속도를 내고, PC와 모바일용 알약의 해외버전을 출시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인용 백신뿐만 아니라 기업용 백신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메모리 사용량, CPU 점유율, 부팅 속도 등에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알약 기업용 2.5버전으로 기업용 시장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다. 알약 공개용 2.0버전도 보안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보강해 상반기 내에 출시, 개인용 백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07년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 그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먼저 상반기에 PC용 백신 알약의 영문 및 일문 제품을 출시하고 알약 해외 사이트를 개설해,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및 판매 방식을 기본으로, 해외지사를 통해 제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제품 출시 형태는 각국 시장과 사업제휴 상황에 따라 유료와 무료 형태의 백신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모바일용 백신인 알약 안드로이드도 상반기 중 영문과 일문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 무기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의 대표 제품인 알약은 국내 개인 사용자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고, 기업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되면서 제품의 안정성과 악성코드 대응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 알약은 멀티엔진을 제공해 악성코드 대응력을 중요시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은 “국내 사용자는 물론이고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SW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SW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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