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싱가포르 사무소 열고 필터사업

 웅진케미칼은 필터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싱가포르에서 사무소 오픈식을 가졌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 개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은 현재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50여개국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필터메이커로 자리잡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이번 동남아 사무소 오픈과 함께 인도, 중동 사무소와 중국, 미국 생산거점까지 확보함으로써 2010년 892억원의 매출을 매년 30% 이상 성장시켜 2011년 1217억원, 2013년 210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웅진케미칼 박찬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싱가포르 정부관계자, 해외 대리점주, 고객사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찬구 웅진케미칼 대표는 “싱가포르 사무소는 폭발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는 동남아시아 필터 시장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주요한 수출거점”이라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올해 동남아 필터 매출 52억원, 2013년 10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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