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유료 콘텐츠 사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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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의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션 `골프존 리얼`

 골프존이 유료 콘텐츠 사업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골프존(대표 김영찬·김원일)은 현실감을 크게 높인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션 ‘골프존 리얼’을 출시하면서 이를 전면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이에 따라 골프존 리얼 이용자에 한해 9홀 당 1000원의 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골프존은 일부 프리미엄 골프장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대부분 사용료가 무료였다. 골프존 측은 “2년 전부터 미래 부가가치 사업을 위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이미 유료 서비스 중인 게임 소프트웨어, 노래방 음원, 온라인 동영상, 내비게이션 지도와 같은 맥락의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이에 앞서 개발비 12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션 ‘골프존 리얼’을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 촬영을 통한 3차원 실사 그래픽, 정밀한 타구 분석, 게임 기능 등을 강화했다. 세계적인 통합형 개발 엔진 ‘크라이 엔진2’를 탑재해 실제 필드에서 환경과 조건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가 기능도 크게 늘렸다. 스마트폰으로 ‘나의 스윙모션 동영상’과 ‘스코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나스모 레슨 2.0’ ‘경기 결과 상세분석’ ‘골프존 클럽 찾기’ ‘비기너 모드’ ‘온라인 부킹’ ‘골프존 랭킹’과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인프라를 구축했다.

  골프존 리얼은 이달 5일 마감 결과 1차분 4000대가 모두 예약돼 이달 안에 구축되며 다음 달 2차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동훈 상무는 “새해 들어 ‘골프존 리얼’을 출시해 스크린 골프산업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골프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올해 콘텐츠 개발과 수출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특히 해외 사업은 지난해 30개국에서 올해 100개국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총판 체제로 일본·홍콩 2개 해외 법인과 12개 디스트리뷰터로 30여 개국에 진출한 골프존은 올 상반기 중국 법인을 추가로 설립한다. 이어 동아시아·중동·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개척에 나서 세계 100대 도시에 진출하고 수출에서만 1억 달러를 넘길 계획이다. 골프존은 2007년 314억원, 2008년 1009억원, 2009년 14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0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800억 을 사업 목표로 확정했다.

 지난해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은 전년 대비 39.7% 신장한 1조3930억원으로, 시스템 생산유통 2140억원, 매장 부대비용 1390억원, 이용자 1조400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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