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기업이 정보보안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이득춘)는 2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와 공동으로 ‘제1회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엄’을 개최, 양국의 정보보안 시장 현황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고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기업 및 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당시 상황과 법 시행 이후의 시장 변화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앞둔 한국에 시사점을 던져 줄 전망이다. 또한, 일본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정보보호 감사 제도를 소개해 향후 국내 적용에 따른 환경 변화도 제시할 예정이다.
KISIA는 또한 패널토론을 통해 양국이 향후 긴밀하게 정보보안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양국의 주요 정보보안 기업의 제품·기술 등 소개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득춘 KISIA 회장은 “3개 협회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는 지난해 10월 3개 협회가 체결한 MOU를 근거로 시작한 실질적인 첫 협력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은 정보공유·비즈니스 교류확대를 위한 여러 정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