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 학기를 앞두고 노트북PC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새 노트북PC 6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이 선보인 RC 시리즈(RC510/RC410)는 키보드 간격이 넓은 `페블 키보드`를 장착했으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특히 이 제품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그래픽카드는 문서작업, 웹서핑 등 간단한 작업 때 내장 그래픽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RC 시리즈와 함께 내놓은 RF 리프레시(RF711/RF511)는 멀티미디어ㆍ게임에 특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인텔 2세대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를 장착했으며 `슈퍼브라이트` 화질 기술이 적용돼 밝고 선명한 LED 화질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차원 높은 디자인과 화질로 제품의 품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D 노트북PC `엑스노트(XNOTE) A520`과 데스크톱PC `엑스피온 A50` 시리즈를 출시했다. 엑스노트 A520 시리즈는 인텔의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3D 입체영상, 고화질 게임, 고해상도 동영상, 멀티태스킹 등 측면에서 성능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총 3개 모델로 가격은 180만원대에서 310만원대다.
데스크톱PC 엑스피온 A50은 슬림한 디자인에 2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LG전자의 독자 소음 저감 기술인 `스마트 노이즈 케어`가 적용돼 20㏈ 미만의 저소음을 구현했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장(상무)은 "최신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혁신적 기술을 갖춘 PC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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