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미국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존 F 케네디(JFK) 대통령의 재임 시절 자료를 인터넷으로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S 페리에로 미합중국 기록보관담당자와 캐롤라인 케네디 JFK박물관재단 대표가 JFK박물관에 소장된 문서, 오디오·비디오 자료, 미술작품 등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e위크가 16일 보도했다.
1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4년간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20만장의 문서, 300개 오디오 테입, 1245건 이상의 개인 전화통화 녹음·연설·회담, 300여점의 미술작품, 72개의 필름, 1500장 사진 등이 포함되며 데이터량이 총 40테라바이트(TB)에 이른다.
도서관 웹사이트를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구축, 케네디 재임 3년간의 각종 자료에 접속할 수 있다. EMC, 아이론마운틴, AT&T 등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금과 기술을 제공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도서관 디지털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1600만건의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해 ‘아메리칸 메모리’ 도서관을 구축했다. 또 노르웨이 국립도서관의 경우 지금까지 장서 17만권과 신문 자료 25만건, 라디오 방송 61만시간, TV 20만시간, 사진 50만건에 대한 디지털 작업을 마쳤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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