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가평군과 공동으로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맞춤형 미니산업단지’란 대규모 산업단지의 선(先) 조성 후(後) 분양 방식과는 달리 산단공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인의 요구 사항을 처음부터 반영해 입지 선정에서 공장설립 인허가, 환경, 측량, 재해 업무에 이르기까지 일괄 대행해주는 소규모 단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공단과 가평군이 조성하는 맞춤형 미니산업단지는 경기도 가평군 태봉리 일원에 약 3만㎡ 규모로 5월말 조성될 예정이며, 총 7개 업체가 입주해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가평군은 작년 6월 ‘가평 태봉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에 관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산단공 서울공장설립지원센터는 가평 태봉 미니단지 공장설립 인·허가에 따른 업무 전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 참여 업체당 3000만원 이상의 행정대행 비용을 절감, 창업공장의 경우 각종 세제 및 부담금 면제 등으로 1억원 이상이 절감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입주기업에는 협동화사업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의 ‘맞춤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득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산단공과 가평군이 무료 업무대행과 지원을 통해 행정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기업비용도 절감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장 설립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수도권 기업인들에게 산단공이 추진하는 맞춤형 미니단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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