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초과학 발전시켜 5~10년내 노벨상을 당당하게 받아보자"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기초과학 연구에 더 집중해 5~10년 내에 당당하게 노벨상을 받아 보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추진하기로한 것도 다 기초과학을 튼튼히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노벨상 수상을 하지못한 데 대해 안타까와하는 과기계 인사들의 얘기를 듣고 “억울해 하지 말고 누구나 인정하는 결과물로 노벨상 수상을 이뤄내보자”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한 젊은 과학자들과 이공계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공계 학생들이 의과대로 옮기는 데 대해 걱정이 많은 가 본데 기성세대의 책임이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기초과학이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게 된다. 기초과학을 해도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을 갖고 더 열심히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U-17 여자월드컵 선수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요즘 젊은 이들은 즐기면서 일을 하고, 국내 1등이 아니라 세계 1등을 목표로 잡고 즐겁게 하더라. 이들이 바로 G20 세대다”면서 “과학계도 세계 1등을 향해 나아가달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대통령은 3년째 이 행사에 참석하고 R&D 예산도 늘려주고 국과위와 과학벨트도 마련하는 등 과기계와의 약속을 지켜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과기인들이 나서 과학기술 본연의 역할과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내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병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 정부 인사와 서상기, 박영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과 과학기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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