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CES2011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마르셀로볼룸에서 스마트폰 3종과 태블릿 1종 등 모두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은 AT&T용 아트릭스 4G, T모바일용 클릭2(CLIQ2), 버라이즌용 드로이드 바이오닉이며 태블릿은 구글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을 탑재한 줌(XOOM)이 주인공이다.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단연 줌이었다. 제품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온 태블릿으로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엔비디아 테그라2), 10.1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800),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4G LTE 업그레이드 기능에 무게는 730g에 32GM 플래시 메모리 등이 주요 사양.
이날 직접 시연에 나선 모토로라 산제이 자 CEO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한 줌은 현존하는 태블릿 가운데 최고의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높은 성능을 자신하며 제품은 올해 1분기 내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직접 제품 시연에 나선 산제이 자 CEO는 줌을 통해 동영상 감상은 물론 구글 맵스를 통해 신속히 원하는 지역의 이미지를 불러들이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기반 태블릿과 달리 모든 UI와 기능이 태블릿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줌 다음으로 눈길을 끈 제품은 AT&T용으로 공급되는 아트릭스 4G로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960×540), 16GB 플래시 메모리 등을 내장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세히 설명하면 노트북과 같은 모양을 가진 도킹 스테이션에 아트릭스 4G를 얹으면 곧바로 안드로이드 기반 노트북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노트북 도킹 스테이션에는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USB, HDMI 포트와 함께 따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8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산제이 자 CEO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로 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의 판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비단 스마트폰 영역에서만이 아니라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기존의 모바일 기기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한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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