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QWL밸리 조성),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광역 클러스터 사업의 자율성 제고 등을 새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신년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QWL밸리 조성(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을 통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산업단지 관리, 공장설립 등 기존 ‘지원서비스의 업그레이드’ △산업단지 ‘개발자(Develper) 기능’ 업그레이드 등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4업(Up)’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처와 구조고도화추진센터를 신설하는 등 직제도 부분 개편했다. 또 오송아산사업단과 원주이천사업단을 설치,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세부 사업으로 공단은 오는 2013년까지 1조3562억원의 예산을 투입, QWL밸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새해 정부 출자금 150억원을 포함해 6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사업 참여를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에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지원 시설 확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2~3곳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김해일반산업단지는 5월께 지원 및 상업, 주거용지 분양을 실시하고 11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아산 제2테크노, 이천 대월산업단지는 6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광역클러스터 사업은 민간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졸업·퇴출제도를 도입, 자생적인 클러스터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광역별연계 및 융합화를 촉진하는 광역권연계사업을 활성화하고 전략적 해외시장개척 및 해외클러스터와의 교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구축도 새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3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에 나선다. 특히 자원순환과제 발굴 포럼을 운영하고 해외 선진 생태산업단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형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의 국제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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