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백신 사용”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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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 백신을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스마트폰 백신 사용 시 성능저하를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아 백신 제품의 성능 개선이 요구됐다.

 본지가 네이버 스마트폰 사용자 카페(cafe.naver.com/bjphone.cafe)와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나흘동안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22명 중 79%(약 335명)가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5월 설문조사 때 47.4% 비해 30%포인트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282명)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형 보안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어 ‘그다지 크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 28%(120명),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3%(14명)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 상당수가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응답자 41%(175명)는 스마트폰 보안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 ‘개인정보유출’을 꼽았다. 악성앱 감염 28%(118명), 불법과금 피해 20%(85명), 스마트폰 분실 9%(40명) 순으로 스마트폰 보안 사고를 우려했다. 이어 47%(200명)는 스마트폰 백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성능 저하가 가장 큰 불만이라고 응답했다.

 아이디 dbrtkd16 회원은 “아이폰·안드로이드·윈도모바일 등 제품에 상관없이 반드시 제로데이 공격이 전 방위로 펼쳐지거나 특정 취약점을 악용한 불법과금 등의 공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StudioRED’ 회원은 “스마트폰 백신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용법이 간편한 것은 물론 백신 사용에 따른 배터리 소모 문제와 성능 저하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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