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일본항공(JAL)이 IT시스템 위탁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AL은 IT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그동안 IBM재팬과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하던 JAL정보기술을 100% 자회사로 흡수하기로 했다.
JAL과 IBM재팬은 지난 2001년 IT 합작 계약을 맺고, 비행 운항관리시스템을 개발·관리하는 JAL정보기술을 설립했다. 현재 IBM재팬이 51%, JAL이 41.5%, 니폰정보산업이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JAL은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JAL정보기술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JAL은 종전처럼 IT시스템 유지보수 분야에서 IBM재팬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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