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 2011’, 한국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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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생산기술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1(www.semiconkorea.org)이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반도체산업은 전통적인 수출 효자 업종으로 2010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새로운 디지털기기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수출 1위의 지위를 재탈환한 바 있다.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올해 반도체 시장은 평균 6%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시회에서는 반도체장비재료시장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한국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반도체장비 재료업계를 선도하는 IPS, SEMES, PSK, KC Tech, Jusung를 필두로 한 국내업체와 Applied Materials, KLA Tencor, TEL, Edwards, DHK, Nikon 등을 비롯한 해외업체 등 총 20개국 400개 사가 1400여 개의 부스 규모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콘코리아 2011은 일본, 싱가포르의 주요 해외구매업체가 직접 참가하는 Suppliers Search Program(구매상담회)을 마련, 해외진출을 꾀하는 국내 반도체장비재료업체와의 긴밀한 구매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다국적 장비업체들과 국내 부품공급업체 간의 로컬 파트 소싱에 대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토론하는 파트 소싱 포럼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1988년에 시작된 ‘SEMI 테크놀로지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1988년 시작된 이후로 매년 참석자의 수뿐만 아니라 발표되는 논문과 자료의 질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으며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24번째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987년부터 매년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다. 국내외 반도체 소자업체, 장비업체, 재료업체, 학계 및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세계 1위를 점하는 메모리분야에 비해 비교적 관심이 부족했던 비(非)메모리업계와 반도체장비재료업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국내 참가사들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어 반도체 업체의 해외진출 기회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콘코리아 2011은 현재 공식홈페이지(www.semiconkorea.org)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시 전시장과 기조연설 입장 등이 무료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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