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술업체 퀄컴이 무선랜 칩셋 개발전문업체인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를 인수하는데 거의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인수협상 관계자들을 인용, 4일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45달러로 총 35억 달러에 이른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인수는 이르면 5일 공식 발표될 수 있으나 최종 합의 단계에서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인수가격은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의 4일 주식시장 거래가격에 22%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 주식은 이 회사의 영업전망이 호전되고 소비추세도 개선되면서 지난해 9월의 저점에 비해 50% 상승했다.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퀄컴으로서는 가장 큰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게 된다.
퀄컴은 지난해 기업인수합병을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준비해왔다고 NYT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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