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부품소재기업인 일본 이시자키프레스공업(대표 이시자키 류조)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 동안 2600만 달러를 투자해 경북 구미국가4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리튬이온전지캔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시자키프레스공업이 생산할 리튬이온전지캔은 컴퓨터와 휴대폰, 자동차 부품용이며,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주기업으로서는 세번째이다. 이 업체는 이와 관련 5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시자키프레스공업이 구미를 선택한 이유는 부품소재전용공단 내에 산코코리아와 델코 등 태양전지 및 2차전지 기업의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LED와 광학기기, 2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구미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의지가 방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시자키프레스공업의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협력업체 기술 경쟁력 강화, 관련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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