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새해 시작과 함께 한 해 정보기술(IT)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행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린다. 130개 이상 국가에서 온 10만명 인파가 CES를 방문한다. 올해도 130여 국가의 약 2500개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그 해의 주력 기술과 혁신 제품이 첫선을 보이는 장으로 업계에서는 꼭 챙겨보아야 할 중요한 행사로 생각하고 있다.
행사에는 휴대폰·모바일기기·오디오·비디오·컴퓨터·위성수신기·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각종 가전제품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와 부품까지 총망라해 전시된다. 세계 IT를 선도하는 CEO 10여명이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IT 흐름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더불어 그 해를 빛낼 제품에는 혁신상,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을 수여한다.
CES는 지난 1967년 6월 뉴욕에서 처음 열렸다. 250여개 회사가 부스를 열고 1만7500명이 참석했다. 이후 국제 행사로 거듭났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참여하기 시작해, 2000년 처음으로 국가관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이후부터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전시회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CES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행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라스베이거스 힐턴호텔, 베네시안 호텔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을 타고 ‘가장 푸른 쇼(Named Greenest Show)’라는 가제를 붙이기도 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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