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 1월 1일부터 신교통카드 개통

 대구에 내년 1월 1일부터 신교통카드 시스템이 개통된다.

 대구시는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이 이달 말 완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신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8일부터 대구시내 대구은행 각 지점에서 신교통카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카드 종류는 선불카드(Toppass)와 후불카드(BC카드에 교통카드 기능 탑재) 두 가지며, 선불카드는 은행창구에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후불카드는 신청 후 7일 이내에 무료로 발급된다.

 이번 신교통카드 발행에 따라 내년부터는 선불카드 2종(탑패스, 대경카드)과 후불카드 2종(국민카드, BC카드) 등 모두 4종으로 늘었다.

 후불카드의 경우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중 신교통카드인 탑패스 카드도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등에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호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영길 교통정책과장은 “4종의 교통카드가 사용됨에 따라 시민들의 선택권이 그만큼 확대됐다”며 “특히 타 지방에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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