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년 만에 세계 최대 소셜 커머스업체로 급성장한 온라인 쿠폰업체 그루폰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벤처캐피털 관련 웹 사이트 ‘VC엑스퍼츠닷컴(VCExperts.com)’ 자료를 인용해 그루폰 이사회가 최근 총 9억5000만달러(약 1조882억원)에 이르는 자금 유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지난 1995년 모았던 5억달러(약 5728억원)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VC엑스퍼츠는 “그루폰은 지난달 구글로부터 60억달러(약 6조8730억원) 인수 제안을 받은 이후 벤처 투자가와 개인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면서 “현재 그루폰의 가치는 최대 78억달러(약 8조934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300여개 도시에 진출, 올해 5억달러(약 5728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그루폰은 새해 기업공개(IPO)를 할 방침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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