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하 기업가정신재단)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기업가정신재단 법인 허가를 승인하고, 새해 1월 말 목표로 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가정신재단은 이달 중순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을 초대 이사장에 선출했다.
초대 이사회는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도용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한정화 한양대 교수, 서승원 중기청 창업벤처국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
기업가정신재단은 총 80억원의 출자금을 마련, 사업에 나선다. 중기청이 50억원을 출자한 것을 비롯, 황철주 이사장과 남민우 대표가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출자했다.
재단은 열정, 도전, 창조, 혁신, 사회적 책임이라는 5대 가치를 ‘기업가정신’으로 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 및 인식제고를 추진하는 등 범 기업가정신 확산에 필요한 업무를 전담한다.
황철주 이사장은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는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경영철학 등이 담긴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창업활동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진정한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인 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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